홍현희, '60억' 압구정 집 이사 생각에 울상…"아기 가구도 다 맞췄는데"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홍현희가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의 전세 계약기간이 끝난 소식을 알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정들었던 집을 떠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집 앞 가득한 이삿짐들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피곤한 얼굴로 홍현희가 등장했고, 이어 "이런 썰부터 풀겠다"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홍현희는 "사람들이 지금 이사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한다) 근데 저희가 원래 여기 1년 반 계약 조건이었다"며 계약기간 만기로 인한 이사임을 전했다.

이런 이사 소식에 주변 사람들은 "인테리어 아까워서 어떡하냐"며 걱정된 마음을 드러냈다고. 홍현희가 "도배만 했다. 도배하고 장판만 까니까 인테리어 했다고 그러더라"라고 해명하자 이를 듣던 제이쓴은 "내가 여기 톤 맞추려고 한 노력이 얼만데. 벽지도 아무 흰색으로 한 게 아니다"고 소리쳤다.

이에 홍현희는 "그러니까. 세상에 화이트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지 않냐. 그런 톤은 이제"라며 제이쓴의 말에 설명을 덧붙이다가도 "그럼 그것도 안 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현희는 "이틀 후면 이사를 간다"며 본격적인 이사 계획을 공개했다.

홍현희는 "아이 관련된 건 좀 기부하려고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다시 아기가 태어난다면 책 안 사고 그냥 한두 권만 살 것 같다"며 책 전집을 산 것을 후회했다.

더불어 '일 년 반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싶은 마음에 평수에 맞게 새로 아기 가구를 맞춘 것과 수많은 아이 용품들을 언급하며 코앞으로 다가온 이사에 울상이 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영상에서 소개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집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매매가는 최소 60억 원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