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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4연승 무산, LG가 제동 걸었다…퓨처스 대기록 불발, DH 1차전서 2-3 패배

기사입력 2025.05.17 23:59 / 기사수정 2025.05.18 00:08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이대진 퓨처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이대진 퓨처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팀이 퓨처스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 퓨처스팀은 17일 충남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을 '13'에서 마감했다. 한화 퓨처스팀의 시즌 성적은 26승12패가 됐다.

퓨처스리그 최다 연승은 2021년 LG 트윈스, 2022년 한화의 14연승이다. LG는 2021년 6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8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14연승(무승부 1경기)을 달렸으며, 한화는 2022년 8월 25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9월 14일 KIA전까지 14연승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배민서는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민규가 팀 내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의 1점 차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이대진 퓨처스 감독이 득점에 성공한 신우재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이대진 퓨처스 감독이 득점에 성공한 신우재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배승수(유격수)-이민재(우익수)-임종찬(중견수)-김인환(좌익수)-장규현(포수)-박상언(지명타자)-정민규(3루수)-신우재(1루수)-한경민(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민서.

LG는 손용준(유격수)-엄태경(좌익수)-문정빈(3루수)-김성진(1루수)-이태훈(2루수)-전경원(포수)-우정안)(지명타자)-서영준(우익수)-심규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지강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4회초였다. 선두타자 손용준이 중견수 왼쪽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엄태경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문정빈의 삼진 이후 2사 3루에서 김성진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향했다. 다만 LG는 후속타자 이태훈의 타석에서 1루주자 김성진이 견제사에 걸리면서 추가점까지 뽑진 못했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이태훈의 볼넷, 전경원의 희생번트로 다시 한번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정안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김수인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후속타자 서영준의 3루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 한화 김인환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 한화 김인환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 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건 6회초였다. LG는 1사에서 손용준의 좌전 안타에 이어 엄태경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문정빈, 김성진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이태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마지막 이닝에 추격을 시도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인환의 안타, 대타 안진의 볼넷, 박상언의 볼넷 이후 무사 만루에서 정민규의 2타점 2루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신우재의 삼진 이후 1사 2·3루에서 한경빈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박상언이 아웃됐다. 2사 1·3루에서 김건의 3루수 땅볼 때 1루주자 한경빈이 2루에서 아웃됐다. 결국 LG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KBO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규정에 따라서 이날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다.

더블헤더 2차전에선 두 팀이 6-6으로 비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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