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11
연예

"아이 안 닮았다" 시母 친자검사 요구…서장훈 "막장 드라마" 충격 (이숙캠)[종합]

기사입력 2025.05.15 23:49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철부지 부부' 아내가 시어머니로 인해 친자확인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최초로 이미 이혼한 11기 '철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 8시, 아내가 외출 준비를 하는 동안 남편은 모바일 게임에 몰두했다.

아내는 "아이 아빠가 일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최근에만 세 번째 직장을 옮기고 있다. 일을 몇 주 다니다 그만두고 다른 게 간다"며 남편이 한 달도 못 채우고 일을 그만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남편이 결혼 후 일한 기간은 고작 5~6개월뿐이었다.

외출하려는 아내에게 남편은 "밥은?"이라고 묻더니 이내 "오늘은 만 오천만. 부탁할게"라며 용돈을 요구하는 모습도 보였다.

남편은 아내에게 받은 입금을 곧장 확인했고, 피시방으로 곧장 직행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줄 걸 아니까 저러는 것"이라고 뼈 있는 한마디를 날렸다.



아내는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그의 극심한 욕설과 폭력성을 지적했다. 특히 둘째 임신 중이던 자신의 목을 졸랐던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반면 남편은 이혼 사유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제작진이 "왜 이혼 협의를 하게 됐느냐"고 묻자 그는 "그냥 '무슨 일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그 무슨 일이 뭐냐"는 질문에는 "그건 저도 모른다. 아내가 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협의 이혼 당시 양육권은 아내가 갖고, 남편은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2년간 양육비는 단 한 차례도 지급되지 않았다. 약 5개월 전부터 남편이 일을 시작하며 일부 지급되긴 했으나 책정된 양육비 124만 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었고, 매달 지급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수입이 0원이라는 아내는 생활비에 대해 "재작년 5월부터 친정엄마한테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상황 속에서 남편과 아내 모두 재결합에 대한 여지를 두고 있었다. 특히 아내가 재결합 의사를 내비치자 서장훈은 "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아내는 "제가 아빠 없이 컸었는데 (아빠의) 빈자리가 컸어서 아이들에게 빈 느낌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내는 시댁과의 갈등 역시 이혼의 큰 원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아내에 따르면 임신 사실을 알린 후 시어머니와 연락이 닿았는데 시어머니는 "너희가 아직 어리니까 아이는 지우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이후 첫째 출산 후 아이와 함께 시댁에 방문했지만 시어머니는 "아이가 아빠랑 너무 안 닮았다"고 의심했고, 이후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친자확인검사를 권유했다.

결국 첫째 아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남편이 친부로 확인됐지만 아내는 큰 상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건 드라마에서나 보던 이야기인데..."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