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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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쏟아지다가 그쳤다, 광주 롯데-KIA 2회초 우천 중단→19분 만에 경기 재개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5.05.15 18:58 / 기사수정 2025.05.15 19:1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됐다.

롯데와 KIA는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6차전을 소화하고 있다.

13일 경기에서는 KIA가 웃었다. 선발 김도현의 5⅓이닝 비자책 호투와 김도영의 결승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제압했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이날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리면서 KBO리그 최연소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14일에는 롯데가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선발 한현희(4⅓이닝)를 비롯해 정현수(1⅔이닝), 송재영(⅓이닝), 박진(⅓이닝), 정철원(1⅓이닝), 김원중(1이닝)까지 이날 등판한 모든 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3안타를 몰아쳤고, 손호영이 시즌 첫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팀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원정팀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박승욱(유격수)-장두성(중견수)-정보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KIA는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최원준(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 선발투수는 롯데 나균안, KIA 아담 올러다. 나균안은 8경기 39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2를 올렸고,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올렸다. KIA를 상대로는 한 차례(9일 사직 홈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러는 지난달 26일 광주 LG 트윈스전, 5월 2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10일 문학 SSG 랜더스전까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현재 올러의 시즌 성적은 8경기 48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 올러의 롯데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날씨다. 이날 경기 전 비가 내리다가 그치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시됐지만, 롯데가 공격을 진행하던 1회초 다시 비가 내렸다. 팬들은 하나 둘 우산을 펼쳤고, 일부 팬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관중석 복도로 이동했다.

이후 비가 잦아드는 듯했지만, 2회초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심판진은 2회초 2사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가 중단된 시각은 오후 6시 50분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그치면서 심판진은 경기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그라운드 정비가 빠르게 이뤄졌고, 양 팀 선수들은 다시 그라운드에 나왔다. 오후 7시 9분 경기가 재개됐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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