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이태원에 위치한 친정집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편견 없는 81세 선우용여 나이 속인 랄랄이랑 손잡고 고향나들이 (몰래카메라,빅웃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선우용여가 랄랄의 부캐릭터인 '58년생 이명화'와 이태원을 함께 둘러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이태원 거리를 둘러보며 "여기가 우리 동네다. 여기서 3대 째 살고 있다. 옛날에는 여기가 복잡하지 않고 사람들이 살기 참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여기서 쭉 살고 계시냐"는 말에는 "지금은 안 살고 있다. 월세를 받고 있고, 나는 동부이촌동에 산다"고 밝혔다.
이태원 중심가에 자리한 한 건물을 가리킨 선우용여는 "저기가 우리 집이다. 65년이 됐다. 지금은 세를 준 상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용산 큰손이시다"라며 놀라는 랄랄에게 선우용여는 "우리 엄마가 셋돈(임대료)을 많이 받지 말라고 하셨었다. 우린 가만히 앉아서 받는 돈인데 저 사람들은 노력해서 벌어서 주는 돈이니까, 우리는 세를 조금만 받고 '내가 죽더라도 많이 받지 말라'고 유언도 남기셨었다"고 얘기했다.
또 "그 뒤채도 우리 집이었다. 1층은 세를 놓고 2층은 내가 무용소를 했었다. 그 뒤편이 우리 집이었다"고 당시 거주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앞서 선우용여는 유튜브를 통해 이촌동에 위치한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선우용여는 집 공개를 하면서 "아파트 앞이 재개발 될 예정이다. 부동산에서도 집 위치가 좋다고 했다"고 말하며 남다른 부동산 재력을 자랑했다.
1945년 생인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선우용여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