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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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청천벽력! 발칵 뒤집혔다…손흥민 후계자 1순위 17세 FW, 도르트문트 간다→독일 명문 강력 러브콜

기사입력 2025.05.13 12:46 / 기사수정 2025.05.13 12:4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이자 손흥민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날벼락 같은 일이다.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무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어의 거취가 갑자기 불투명해졌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임대 가능성부터 1군 잔류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는 와중에 도르트문트가 과거 엘링 홀란, 주드 벨링엄처럼 키우기 위해 접촉 중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리는 공격 자원 중 하나로 토트넘의 마이키 무어를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의 단장 제바스티안 켈은 2025년 클럽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겨냥해 스쿼드 강화에 나섰으며, 무어는 영입 유력 대상이다.



무어는 측면 공격수로서 뛰어난 드리블과 공간 침투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재능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현재 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는 포지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스포르트1'의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도르트문트는 현재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백,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무어와 같은 윙어인 제이미 기튼스의 이적 가능성에 따라 무어가 벤치 자원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르트문트의 영입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무어는 지난 4월 첫 프로 계약을 맺고 토트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또한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구단들이 무어의 임대 영입에 더욱 적극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경쟁이 쉽지 않지만 무어가 도르트문트를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8월생으로 아직 18세가 되지 않았으나 올 여름 18세 생일이 지나면 큰 이적료 없이 구단을 떠날 수도 있다.



한편, 무어의 현재 입지와 관련해 토트넘 내부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무어는 올 시즌 토트넘 1군에서 총 18경기를 소화하며 프로 데뷔골도 기록했지만, 정작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2월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가 다소 부진한 와중에도 무어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서, 현지에서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기용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직접 입을 연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무어는 아직 신체적으로 성숙 단계에 있고, 시즌 초 예상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며 "올 시즌은 성인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훈련을 통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어는 여전히 우리 1군 체계의 중요한 일원이며, 내년에는 그의 발전이 더욱 눈에 띄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어는 토트넘의 장기적인 미래 구상 속에 포함되어 있지만, 동시에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과 도르트문트를 비롯한 외부 구단들의 관심이 겹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됐다.

손흥민의 뒤를 잇는 차세대 윙어로 기대받는 만큼, 토트넘이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도르트문트가 유럽 유망주 발굴에 강점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여름 무어의 거취는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계 모두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X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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