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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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알고 4일만 출산, 前남친은 몰라"…어플 만남 충격 사연에 서장훈 '상담 거부'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13 06:10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데이트 앱으로 만난 전 남자 친구와의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6회에는 전 남자 친구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제가 지금 전 남친과 헤어졌는데 알리지 않고 홀로 육아를 하고 있다"며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양육비 청구가 가능할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밝혔다.

자세한 사연을 묻자 사연자는 "2022년 4월에 데이트 앱을 통해서 만나게 됐다"며 전 남자 친구와의 만남 계기를 밝혔고, 이에 데이트 앱을 향한 불신을 드러낸 바 있는 서장훈은 "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내가 한 얘기에 굉장히 반발하시더라. 잘만 만나서 결혼한다고 하는데 물론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봤을 때 누군지도 모르고,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외모만 보게 된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데이트 앱을 통해 한 달간 연락을 하다가 실제로 만난 당일에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는 사연자의 얘기에는 "내가 맨날 했던 얘기다"며 "제발 만나서 더 알아는 보고 사귀어야지 앱으로 하다가 첫날 보자마자 사귀고 이게 말이 되냐"며 급기야 상담을 거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사연자는 이후 약 3개월 동안 연애를 했다고. 하지만 코로나를 핑계로 게을러지고 연락도 잘되지 않는 전 남자 친구의 모습에 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조울증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연자는 "병원에서 임신 같다고 하더라"며 출산 마지막 달까지 임신 사실을 몰라 임신 사실 확인 후 4일 만에 출산을 하게 됐다고.

이에 깜짝 놀란 이수근은 "배가 안 나왔냐. 먹어서 그랬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30kg 쪘다. 처음이라서"라며 당시 놀랐던 심정을 고백했다.



1년 정도 부모님과의 공동 육아 이후 현재는 딸과 둘이 생활한다는 사연자는 "전 남친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앱 아이디가 있어서 연락했는데 답장도 없었고, 확인도 안 해서 포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다"며 아직 전 연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인철 변호사가 제일 싫어하는 게 양육비 미지급이다"며 상담 받아볼 것을 추천했고, 이어 "딸을 위해서 정신 바짝 차려라"라고 조언하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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