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과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의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 젠지(Gen.G)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FC 프로 마스터즈 2025'는 'FC 온라인'·'FC 모바일' 국가대항전으로, 5개국(한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렸으며, 총상금 15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5월 10일에 진행됐으며, 한국 대표팀 젠지와 태국 대표팀 ADVICE가 5판 3선승제 형식으로 맞붙었다.
1세트에서는 젠지의 '크롱' 황세종이 ADVICE의 '지피제이'에게 패배했으나, 2세트에서는 '원더08' 고원재가 '마이클04'를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를 활용한 공격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젠지의 '체이스' 권창환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티디킨'을 상대로 강력한 수비력을 발휘하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4세트에서 '원더08' 고원재가 다시 출전해 '지피제이'를 공수 양면에서 압도해 우승을 확정했다. 세트스코어 3:1.
젠지는 'FC 온라인' 팀 창단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우승 상금 5만 2,000달러를 획득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EA가 주최하는 최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 직행하게 됐다.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9일부터는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의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이 대회에는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7전 전승을 거둔 신예 젠지 '원더08' 고원재, KT 롤스터 'JM' 김정민, T1 'Hoseok' 최호석, Dplus KIA 'Exito' 윤형석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전을 치른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