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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매디슨 시즌 OUT 심경에 '좋아요' 꾹…"유로파 결승 못 뛰어 속상해"

기사입력 2025.05.10 23:46 / 기사수정 2025.05.10 23: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자 손흥민이 위로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는 제임스 매디슨의 충격적인 업데이트에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부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매디슨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심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해 합산 스코어 5-1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상대는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를 누르고 올라온 프리미어리그 경쟁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매디슨 없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매디슨은 지난 2일 보되/글림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후반 20분에 교체됐다.

토트넘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매디슨은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7일 "토트넘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지난주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프리시즌 개막에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디슨의 회복 기간은 최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디슨이 2025-26시즌을 위한 토트넘의 준비 시작에 맞춰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보면, 매디슨은 부상당한 무릎을 수술할 필요가 없다"라며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는 다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인대 손상이 의심되는 매디슨과 토트넘의 감독인 안지 포스테코글루에게 큰 타격이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중요한 클라이맥스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후 매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속상하다. 이번 시즌 첫날부터 빌바오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목표로 삼았다"라며 "그래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나가지 못한다는 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상은 경기의 일부일 뿐이고, 때로는 너무나 잔혹할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난 오늘이 그날이 우리 클럽에 특별한 밤이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모두 함께 힘을 합치자"라며 동료들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매디슨의 글에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주드 벨링엄은 "어서 쾌유해"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 외에도 손흥민,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등도 좋아요를 누르며 매디슨을 응원했다.

한편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인 매디슨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뛰지 못하는 건 토트넘에 큰 타격이지만 다행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 중인 손흥민은 드디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쏘니가 몇 분 동안 나와서, 그가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되기를 반쯤 기대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복귀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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