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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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날벼락!…모예스 감독 "히샬리송 영입 확률 0%"→먹튀 FW, 팔 곳이 없다

기사입력 2025.05.10 17:04 / 기사수정 2025.05.10 17:0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0%."

사실무근도 아니고 아예 수치를 달아 "관심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 정도면 확률이 없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의 유턴 가능성에 대해 "0%"라고 밝혔다.

아직 여름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았고 에버턴 주변에선 히샬리송의 친정팀 복귀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모예스 감독이 강력 부인한 만큼 히샬리송의 친정팀 복귀 가능성은 굉장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에버턴 담당 패트릭 보이랜드 기자가 이 같은 모예스 감독의 반응을 알렸다.



보이랜드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예스는 히샬리송의 잠재적인 복귀 가능성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0%'라는 답변을 했다"면서 "주말 경기에 개인적인 이슈로 지난 경기를 빠진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르가 돌아올 뿐"이라고 했다.

히샬리송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이 자금난으로 인해 히샬리송을 제값 팔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그래도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약 1132억원)에 달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올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지난 3개 시즌 내내 토트넘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골치만 썩였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부상에 허덕였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2023-2024시즌엔 프리미어리그 11골로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으나 큰 보탬이 되진 않았다. 결정적인 골이 많지 않았다.

이번시즌엔 연이은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13경기, 다른 대회까지 합치면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도 프리미어리그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이 전부다.

그러다보니 토트넘 입장에선 지난해 여름부터 히샬리송을 팔기 위해 고심했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그를 팔길 원했다.

사우디 구단에 파는 것만이 히샬리송에 들였던 10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최대한 원금 가까지 회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사우디로 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그의 친정팀인 에버턴에 400~500억원 정도의 '반값 세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고, 실제 에버턴이 그를 원한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모예스 감독인 그의 영입 가능성을 대놓고 부인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날벼락 같은 소식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 히샬리송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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