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영화 '소주전쟁' 배우들과 박명수가 주량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소주 힘을 빌려 예능하러 왔다가 주사만 부리고 간 대배우들|소주전쟁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배우들은 박명수와 함께 주량 토크를 이어갔다.
이제훈이 "제가 술을 거의 못 마신다"고 하자 유해진은 "그래도 먹으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스무 살 때 선배님들이 따라주는 술을 마셨었는데 항상 다음 날이 없었다. 너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다신 안 먹겠다 다짐을 해도 먹는 자리가 있으면 마신다"라고 적은 주량을 고백했다.
이어 이제훈이 "'한 번 보여주겠다' 하고 소주를 뜯어서 한 번에 마셨다. 그리고 3일을 앓아누웠다"고 하자 유해진은 "그러면 안 맞는 거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현주는 박명수에게 "위스키 같은 거 좀 마시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토하고 그런다. 맥주하고 소주만. 쏘맥 한 30잔씩 던진다"며 반전 주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30잔 못 드신다"며 박명수의 실제 주량을 폭로했고, 박명수는 "회식 때 전체 합친 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명수가 "MZ들이 술을 안 마신다"고 하자 이제훈과 유해진은 "맞다"며 폭풍 공감한 반면, 손현주는 "아니다. 먹긴 먹는데 구성원이 안 좋으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할명수'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