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독박육아 고충…삼둥이 중학생 되더니 달라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송일국이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폭싹 속았수다' 특집으로 꾸며져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하며 "이제 중학교 1학년이다. 대한이가 180cm, 민국이가 181cm, 만세가 176cm다. 그런데 몸무게는 만세가 10kg이 더 나간다. 만세가 저랑 체격이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김구라가 "애들이 무지하게 먹겠네"라고 하자 송일국은 "아내가 얼마 전에 생일을 맞았다고 초밥 오마카세집을 처음 데려갔다. 그랬더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게 있냐'고 놀라더라.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던 회전초밥집을 안 가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본적으로 혼자서 피자 한판 씩은 먹는다. 10kg 밥솥에 밥을 하면 한 끼 먹는다"며 "2L짜리 우유를 몇 통을 사 놓으면 며칠 못 간다. 남들은 한 팩 사면서도 상할까봐 걱정하는데"라고 삼둥이의 남다른 식욕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어 "중학생이 되니까 다른 아이들이 되더라. 방송에서 얘기를 하면 왜 내 얘기를 하냐고 한다.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나마 만세가 협조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내는 순천에 발령받아서 홀로 지내고 있다고 밝힌 송일국은 "KTX 타고 왔다갔다 하고 있다. 저는 못 가고 아내가 서울로 올라온다. 그래서 주중은 독박(육아)"이라고 털어놨고, 김구라는 "일국 씨 힘들겠네"라며 웃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라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