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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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재, 한국 최초 5대 빅리그 2개 대회 우승 쾌거! 분데스리가 정상 올랐다…케인도 첫 트로피 품다

기사입력 2025.05.05 02:26 / 기사수정 2025.05.05 02:2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한국 축구사 최초로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복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생애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에우로파-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과 두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이에 따라 레버쿠젠은 19승 11무 2패(승점 68)을 기록, 이번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승점이 74밖에 되질 않아 승점 76인 선두 뮌헨과의 순위를 뒤집을 수 없게 된다.



뮌헨은 전날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포를 얻어맞아 우승 확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전 포함 잔여 3경기를 다 이기고, 뮌헨이 두 경기를 다 져서 서로 승점 76으로 같아도 득실차에서 뮌헨이 +61, 레버쿠젠이 +31이어서 뮌헨이 우승을 내줄 확률은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정상 등극이 산술적으로 확정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비겨 이런 계산도 필요 없이 뮌헨이 2년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뮌헨 우승으로 김민재는 한국 축구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복수의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한국 축구 선수가 됐다.



그간 박지성(잉글랜드), 이강인(프랑스) 등이 빅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김민재처럼 두 개의 리그 우승한 적은 없었다.

또한 케인은 토트넘에서 매 시즌 30골씩을 넣어도 결코 해낼 수 없었던 공식 대회 우승을 드디어 달성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에 뮌헨으로 이적했는데 새 팀 첫 시즌엔 분데스리가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 탈락,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참패 등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무관' 타이틀을 달고 살았던 케인도 드디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UEFA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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