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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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1위 넘봐? '승승승승승승' 다저스 6연승 선두 질주…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ERA 0.90' 야마모토 7이닝 6K 무실점

기사입력 2025.05.03 11:49 / 기사수정 2025.05.03 12:0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가 6연승으로 다시 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을 0.90까지 끌어 내린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7이닝 무실점 쾌투가 빛난 하루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를 치러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22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의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를 2.5경기 차까지 벌릴 수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베츠(유격수)-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스미스(포수)-파헤스(중견수)-콘포토(좌익수)-로하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애틀란타 선발 투수 홈스와 상대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시즌 4승에 도전한 야마모토였다. 

다저스는 1회 초 오타니-베츠-프리먼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말 2사 뒤 볼넸을 내줬지만, 야마모토는 올슨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양 팀은 2회 초와 2회 말 삼자범퇴 이닝으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3회 초와 3회 말도 마찬가지로 연속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양 팀 선발 투수 호투 아래 좀처럼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먼저 균형을 깬 건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4회 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베츠와 프리먼의 연속 내야 안타로 첫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스미스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선취 득점을 가져왔다. 다저스는 상대 폭투로 2사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먼시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지원을 받은 야마모토는 4회 말 1사 뒤 볼넷을 내줬지만, 올슨과 머피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야마모토는 5회 말 세 타자 연속 범타와 함께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했다. 

다저스는 6회 초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1사 뒤 베츠는 홈스를 상대로 비거리 127m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야마모토는 6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2사 뒤 라일리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오즈나와 8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는 7회 초 선두타자 스미스의 중전 안타로 상대 선발 투수 홈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먼시가 바뀐 투수 리와 상대해 2루 방면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다저스는 7회 말 야마모트를 내리고 예이츠를 마운드에 올렸다. 예이츠는 올슨에게 비거리 132m짜리 대형 중월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예이츠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8회 말 마운드에 좌완 스콧을 올려 삼자범퇴 이닝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9회 초 공격을 앞두고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져 우천 지연 상황이 발생했다. 

약 한 시간 정도 지연 끝에 경기가 재개됐다. 다저스는 9회 말 마운드 위에 마무리 투수 필립스를 올렸다. 필립스는 두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 한 뒤 올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필립스는 머피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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