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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톤 父의 화려한 과거…윤상, 데뷔앨범 90만장 판매 (힛트쏭)

기사입력 2025.05.02 15: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작곡 신동으로 유명한 가수들의 명곡들을 재조명한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63회에서는 ‘작곡 신동 나야 나! 가요계 모차르트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가요계에서 작곡 신동들의 명곡들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상의 ‘이별의 그늘(1990)’이 재조명된다. 이미주는 “윤상이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기만 하던 시절, 고가의 작곡 장비를 살 돈이 필요하던 상황에 약 3,000만 원 상당의 계약금을 준다는 말에 덜컥 1집을 발표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이에 김희철은 “하지만 노래는 덜컥 만든 게 아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가 ‘이제 떼돈 벌겠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의 명곡”이라며 덧붙인다.

또한 김희철은 윤상이 신승훈, 이승환, 심신과 함께 신인가수 4인방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미주는 “데뷔 앨범이 약 90만 장 이상 팔리며, MBC 10대 가수상과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한다.



이 곡은 윤상이 작곡가로 데뷔 후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윤상은 이미 학생 시절부터 곡을 써왔다고. 고등학교 시절 밴드를 결성해 데모 테이프를 만들고, 대학 시절에는 학비 마련을 위해 곡을 판매했다고 알려진다.

방송에서는 윤상이 작곡한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부터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박효신의 ‘먼 곳에서’, 팀의 ‘사랑합니다’,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러블리즈 ‘Destiny’까지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함께 소개된다.

한편, 김희철이 윤상의 올해 나이가 57세라고 밝히자, 이미주가 “그것밖에 안 되셨냐”라며 놀라고, 김희철이 “너 무슨 말을 하는 거냐”라며 당황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도 연출된다. 이에 이미주는 “어릴 때 데뷔하셔서 그런 것 같다. 워낙 활동을 오래 하셨으니…”라며 급히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SM H.O.T 멤버 제안을 거절한 천재 작곡가의 정체, 고등학생 시절 만든 단 한 곡으로 지상파 3사를 휩쓴 작곡 신동, 짝사랑의 아픔을 계기로 작곡의 길을 걷게 된 유명 작곡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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