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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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응원단장? 안타깝다→'관중석 열광' 눈에 띄네…토트넘, 41년 만에 유로파 우승 보인다→보되/글림트 3-1 완파 [UEL 리뷰]

기사입력 2025.05.02 10:28 / 기사수정 2025.05.02 10:28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토트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여전히 복귀하지 못한 채 사복 입고 환호했다.

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쾌승하고 41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손흥민이 여전히 정확한 진단명 없는 '발 부상'으로 벤치 옆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토트넘은 공격진의 결정력이 폭발하면서 지옥의 노르웨이 원정을 앞두고 일단 2골 차 리드를 챙겼다.

다만 후반 막판 한 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함도 남겼으나 두 팀의 전력 차가 뚜렷한 것도 사실이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보되/글림트의 홈구장인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은 인조 잔디 구장이기 때문에 대부분 천연 잔디에서 생활하고 자란 중부 이남 유럽 지방 출신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다.

혹독한 기후 환경으로 인해 인조 잔디가 생활 축구에 잘 깔려 있는 대한민국이나 스칸디나비아반도 지역 출신 선수들을 제외하면 익숙하지 않아 올 시즌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일단 토트넘은 1차전 승리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2차전은 오는 9일 오전 4시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다. 

이날 홈팀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은 이브스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나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히샬리송과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맡았다. 최전방에 도미니크 솔란케가 출격했다. 

토트넘 라인업
토트넘 라인업
보되글림트 라인업
보되글림트 라인업


원정팀 보되/글림트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니키타 하이킨 골키퍼를 비롯해 프레드릭 비에르칸, 빌다스 니엘센, 요스타인 군데르센, 프레드릭 시외폴트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울리크 살트네스, 옌스 페테르 하우게, 손드레 브룬스타드 패트가 맡았다. 측면에 올레 디드릭 블룸베리, 이삭 디브빅 마타, 중앙에 카스퍼 회흐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이 시작하자마자 득점했다. 전반 1분 만에 오른쪽에서 매디슨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존슨이 중앙에서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보되/글림트가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는데 토트넘이 이를 풀어내면서 계속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에는 우도기가 직접 전진해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정강이에 맞으면서 높이 떴다. 32분에는 히샬리송이 직접 볼을 달고 전진한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34분 후방에서 롱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매디슨이 뒷공간 침투 성공 이후 공을 소유하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빈 골문을 향해 정확히 차 넣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 38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벤탄쿠르가 커트한 뒤,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하이킨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보되/글림트도 전반 추가시간 46분에 마타의 크로스를 블룸베리가 쇄도해 오른발로 돌려놨고 이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빗겨 날아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전반은 토트넘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빼고 마티스 텔을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로메로가 발을 뻗어 소유하려던 상황에 시외폴트가 로메로를 차는 장면이 나왔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솔란케가 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20분 매디슨도 빠지고 부상에서 회복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들어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솔란케는 후반 25분엔 동료의 전방 압박 성공 후 왼발 슈팅까지 만들었는데 상대 수비 블락에 막혔다. 쿨루세브스키는 후반 35분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비 블록에 막혔다. 

보되/글림트는 후반 막바지에 한 골을 만회했다. 주장 살트네스가 동료의 패스 연결을 이어받은 뒤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벤탄쿠르의 발 맞고 굴절되면서 비카리오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뒈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연합뉴스


종료 직전 토트넘의 마지막 공격이 나왔다. 쿨루세브스키가 텔의 컷백을 받아 돌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보되/글림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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