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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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적신 봄비…대전·광주 우천 취소→9연전 운영 여유 생긴다 (종합)

기사입력 2025.05.01 18:39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정현 기자) 봄비가 야구장을 가득 적셨다. 1일에는 단 세 경기만 펼쳐질 전망이다.

KBO는 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대전한화생명볼파크(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와 광주KIA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의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전국에 비 예보가 가득했던 가운데, 대전과 광주에서 경기 진행이 어려울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KBO는 경기 개시까지 약 2시간 남았던 오후 4시 34분 대전 경기의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이후 4시 52분 광주 경기도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화와 LG, KIA와 NC는 한 템포 쉬어가게 됐다. 이들은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곧바로 주말 3연전에 나선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현재 9연전을 치르고 있다. 월요일인 어린이날(오는 5일) 경기가 배정돼 있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쉴틈없이 연이어 9경기를 치른다. 시즌을 운영해야 할 모든 팀에 고민거리였다. 투수 운영과 선수단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다양한 수를 계산해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날 비가 반가운 네 팀이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리그 선두 LG 상대 위닝시리즈를 챙겨 상대를 '1.5' 경기 차로 압박했다. 시리즈 첫날(지난달 29일)에는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 심우준이 결승포를 터트려 3-2로 승리했다. 시리즈 두 번째날(지난달 30일)에는 대타 황영묵이 높이 8m 몬스터월을 넘기는 역전 결승포로 5-2로 이겼다. 

광주에서는 KIA와 NC가 사이 좋게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시리즈 첫날에는 김선빈이 4안타 3타점으로 폭발해 13-3 대승을 견인했다. 두 번째 날에는 NC가 웃었다.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 공 114개를 던져 7이닝 무실점으로 7-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화는 광주로 이동해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이날 등판이 불발된 엄상백(5경기 1승 3패 21⅔이닝 평균자책점 5.40)을 예고했다.

LG는 홈인 잠실구장으로 옮겨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우천 취소로 던지지 못한 손주영(6경기 3승 1패 29⅔이닝 평균자책점 4.25)이 출격한다.

NC는 사직구장으로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맞대결에 나선다. 



한편 이날 우천 취소된 두 경기 외 나머지 3경기는 정상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가 승부를 벌인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만났으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남은 세 경기는 오후 6시 30분 플레이볼이 외쳐질 전망이다.

사진=대전,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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