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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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 효과, 행사 10년만에 첫 완판·매출 800배 증가

기사입력 2025.04.30 11: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장애인 생산품 홍보대사'를 맡은 간미연이 보건복지부특별법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법에 대해 위촉 식전 담당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간미연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중국 OTT 플랫폼 손만두PD와 중국 시장 진출 관련 협약을 맺었다.

김서연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부장은 "청계광장 장터 성료와 간미연 홍보대사 위촉, 중국 손만두PD 쇼핑몰과의 계약 체결 등 잇따른 쾌거를 발판으로 장애인 생산품 판매 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더 많은 장애인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방문객 최대 인원이 동원된 9일에 진행된 구매자 설문조사 결과도 주목을 끌었다. 80% 이상이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서 만드는 제품이 있다는 걸 몰랐다고 답했다.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으며 재구매 의사도 보였다.

김서현 부장은 “시설협회에서는 마케팅이나 홍보에 대하여 큰 비중을 두지 않았었다. 그야말로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목적을 가지고 시설을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다해왔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특별법이 사회적인 주목을 끌지 못한 것이 약 10년의 세월을 흘려보낸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 이번 행사를 기준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가깝게 구매하도록 판로를 개척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MOU 체결식을 가진 순만두PD 대표 황지선은 “장애인 생산품이란 단어에 신경쓰지 말고 고품질에 저렴한 가격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누가 만들었다는 것보다 그 어떤 제품보다 뛰어난 제품들을 만나보는 기회를 여는 열쇠가 될 예정이다. 모든걸 쏟아부은 모든 시설분들과 협회분들의 열정에 나 역시 겸허하게 제품을 보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간미연은 "장애인 생산품 홍보대사를 제안받고 알아보니 제품이 정말 많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품질이 뛰어나다는 사실에 놀랐다. 보건복지부 특별법상 생산품을 소비하게 돼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지만, 제품이 좋으니 그런 법이 없더라도 기꺼이 사용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는데 협회에서 너무 고맙다고 하셔서 오히려 민망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인데 그렇게까지 고마워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관심과 사랑이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편이 돼 진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미연은 행사가 시작할 때부터 소비자가 몰리자 참여 부스에서도 적극적으로 상품 판매에 나서는 등 화답했다.  
노유옥 협회 과장은 "모든 부스가 공감하고 서로를 돕던 잊을 수 없는 행사였다. 지난 10년간 꽁꽁 얼었던 마음이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에 한 번에 녹아내리는 것 같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반겼다.
 
사진= 순만두PD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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