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7개월 만에 아스널(잉글랜드) 홈구장인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해 10월엔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리턴 매치에선 어떤 역할을 받아들지 궁금하다. 최근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이비가 내려간 만큼 벤치에서 전반전 킥오프를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PSG는 16강에서 리버풀, 8강에서는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를 차례로 격파하고 올라와 또다시 잉글랜드 팀을 상대하게 된다. 반대로 아스널은 16강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차례로 격파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PSG
'레키프'는 이 경기에 나설 PSG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이강인의 자리는 주지 않았다. 공격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차지했고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지켰다.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쵸,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낄 거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선수단과 함께 28일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하지만 UEF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예상 라인업에 이강인이 아스널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올해 들어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의 16강 1차전에 벤치를 지켰고 2차전은 연장전으로 가는 승부로 인해 교체 출전했다. 애스턴 빌라와의 8강 1, 2차전도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이강인이 벤치에 머무르는 경기가 나왔다. 지난 26일 니스와의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 1-3 패배 때도 그는 벤치를 지켰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모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28경기를 출전해 왔기 때문에 리그 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이 컸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로는 지난 2022-2023시즌 마요르카(스페인) 시절과 커리어 하이 동률을 이뤘다. 다만 출전 시간이 일관되지 않고 포지션 역시 유동적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르아브르의 맞대결에서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 에메리, 세니 마율루와 함께 중원에 나섰는데 특이하게 6번 자리에서 롱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자리에서 뛴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없이 73분을 소화했다.
당시 '레키프'는 이강인에게 6점을 주면서 "낯선 '레지스타' 역할을 소화한 이강인은 완벽한 롱패스 창의성과 기점이 될 인상적인 플레이를 몇 차례 선보였다. 그는 중앙에서 속도를 붙이며 템포를 높이려고 했다"라면서 "수준이 높은 팀을 상대로 그의 피지컬이 부족할 수 있지만, 리그1에서 이 포지션에서 뒤는 이강인을 자주 보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후 낭트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는 이강인이 다시 이 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을 가진 상황에서 그는 짧게 뛰든 길게 뛰든 훌륭한 기술을 가졌다"라면서 "이 포지션이 그에게 이상적이지 않다. 그가 이 포지션에서 뛰면 수비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PSG
그러면서 "생각은 이강인과 함께 모든 선수가 편안한 공간에서 뛰게 하는 것이다. 난 선수들이 정신적인 능력을 찾아내길 원한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포지션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것은 정말 많은 것을 이끌어낸다"라면서 6번(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도 이강인이 안정적이길 바랐다.
이강인은 올 시즌 출전 시간이 2199분으로 전체 13위다. 선발 11명을 제외하면 1~2번 교체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적어도 16명에서 20명의 정규 선수를 원하는 엔리케 감독에게는 이강인도 당연히 필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올시즌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윙, 라이트윙, 수비형 미드필더 등 5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강인의 올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명히 엇갈리는데 이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랭달 콜로 무아니의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유벤투스(이탈리아) 임대, 그리고 같은 시장에 영입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이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전반기에 콜로 무아니가 종종 기회를 받았지만, 부진했고 이때 이강인은 비티냐,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우측 윙어로 나섰다. 우스망 뎀벨레가 폼이 올라오지 않았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면서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가 임대를 떠나고 흐비차가 합류하면서 뎀벨레가 중앙 공격수로 이동했다. 흐비차가 왼쪽 윙어로 가고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했던 데지레 두에가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이강인 대신 우측 윙어 혹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두에의 백업 역할을 하기 시작해 교체로 나오는 경기가 늘어났다.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 결장하기 시작하면서 이강인을 향한 이적설도 간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하지만 PSG가 이강인을 판매할 명분이 없다. 엔리케 감독이 스쿼드 자원으로 계속 이강인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 가능성은 작다.
엔리케 감독은 "항상 선수들이 연결돼 있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난 우리 선수들이 잘 유지돼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 적게 뛰는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들이 팀을 더 나아지게 하고 있다"라면서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강인과 같은 두고 하는 말이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을 포함해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와 연결됐다. 프랑스 '풋01'은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포함해 여러 클럽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두 클럽 모두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적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에 붙는 아스널 역시 지난해 1월 주전 윙어 부카요 사카가 3개월 결장 부상을 당하면서 이강인의 임대를 모색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아스널이 지켜보는 선수 중 하나가 이강인이라는 게 글로벌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의 주장이다. 지난 1월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이강인이 일부 능력에서 월드클래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스널전에 출전하면 그야말로 쇼케이스가 될 텐데 최근 PSG 기세가 워낙 좋아 플레잉타임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 나설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