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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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조정석부터 이재욱 '닮은꼴 부자'…한정완 "배우로서 장점"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5.01 11:5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새로운 도전은 늘 부담과 기대를 함께 안기기 마련이다. '잘생긴 트롯'을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한 한정완은 긴장과 부담 속에서도 특유의 열정과 패기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눈에 띄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그는, 앞으로 월드 클래스 배우로 나아갈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정완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tvN STORY '잘생긴 트롯'에 출연하며 겪은 첫 예능 도전의 경험을 되짚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 배우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한정완은 지난 2021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선발대회 1위 출신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세련된 비주얼을 앞세워 한국 대표 미남 타이틀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이후 세계 남성 미인대회 '미스터 수프라내셔널 2022'에 한국 대표로 출전, 동양인 최초로 '톱모델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잘생긴 트롯'을 통해 예능에 첫 도전장을 내밀며 존재감을 발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초반부터 굵직한 스타들 사이에서 단연 신선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던 한정완은 유연석, 유노윤호, 홍종현, 조정석 등 다양한 미남 스타들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실제로 마주한 한정완은 앞서 언급된 유연석, 유노윤호, 홍종현, 조정석뿐 아니라 이재욱, 공명 등 다양한 스타들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겹쳐질 만큼 다채로운 인상을 지녔다. 그만큼 외모뿐 아니라 분위기와 존재감 등 여러 면에서 스타성을 지닌 인물임을 실감케 했다.

"저만의 장점이라면 얼굴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웃음) 누구 한 사람만 닮았다고 하면 보급형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분들 이야기를 듣는 건 배우로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각도마다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장점이더라고요."



이처럼 비주얼로 주목받은 한정완이지만, 실제 모습은 방송이나 개인 채널을 통해 담긴 이미지와 전혀 다르다고. 평소에는 트레이닝복 한 벌로 하루를 보내는 경우도 많고, 옷이나 외모에 큰 욕심이 없는 편이라 밝혔다. 

그는 "옷을 잘 사지도 않고, 머리도 잘 안 감는 날이 있을 정도로"라고 웃어 보이며, "SNS에서는 상남자가 추구미인데, 실제로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비주얼이 강점으로 꼽히는 한정완이 정작 스스로는 “잘생겼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털어놓았다는 것. 외모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보다는 오히려 겸손한 태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어릴 때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말은 조금 들었지만, 솔직히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스스로를 꽤 객관적으로 보는 편이라, 연기가 재밌어지기 전까진 외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단순히 잘생긴 역할보다는 망가지고, 코믹하고, 공포스러운 캐릭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어요. 제가 또 몸 쓰는 걸 좋아해서, 마블 속 한국인 히어로 캐릭터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번 '잘생긴 트롯'을 발판 삼아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배우로서도 좋은 시작을 알린 한정완은 연기 외적으로도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는 "아직은 개인 SNS 말고는 특별한 창구가 없어다. 그래서 지금은 작품을 통해 저를 알리고, 그 안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언젠가는 1000만 배우가 될 테니까, 그때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월드와이드 배우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SM C&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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