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부모님이 없는 혼주석을 바라보며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25일 심현섭은 "외삼촌 외숙모 고마워요. 아버지 어머니 많이 그립죠? 저는 무척 그리웠습니다. 특히 저 날에는"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심현섭은 혼주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아내인 정영림은 밝게 미소 지으며 하객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심현섭은 결혼식 날 혼주석에 계시지 못한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달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마음이 들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넘넘 아름다운 한쌍의 부부에요. 부모님이 넘 그리우셨죠??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시면 하늘에서 흐뭇하게 지켜봐주실거에요", "형님..!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이십니다", "오라버니의 짝을 드디어 만났군요~너무나 축하드립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현섭의 아버지는 기업가이자 정치인이었던 故 심상우 의원이다. 그는 1983년 10월 미얀마 수도 양곤의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심현섭의 어머니인 임옥남 씨는 2019년 5월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심현섭은 지난 20일 11살 연하인 정영림과 결혼했다.
사진=심현섭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