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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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고백' 이솔이 "큰 상실과 좌절…자연을 좋아해서 아팠나" 회상

기사입력 2025.04.25 15:08 / 기사수정 2025.04.25 15:0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박성관 아내 이솔이가 심경을 전했다.

25일 이솔이는 자신의 계정에 "2021년에 남편이 영화촬영을 하는데, 제가 엑스트라(?)로 간 적이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솔이는 "그때 촬영지이던 고성이 너무 예뻐서 자연이 참 예쁘다며 흥얼거렸는데, 출연하시는 배우분께서 "아직 자연을 좋아할 나이 아닌데?" "자연이 좋아지면, 자연으로 돌아갈 때래" 라고 농담처럼 말하셨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그 해 말 암 진단을 받은 이솔이는 "자연을 좋아하는 저를 원망했던 때가 있었다. 나는 자연을 좋아해서 아팠나. 큰 상실과 좌절로 말도 안되는 이유까지 찾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솔이는 "불행한 중에도 시간은 흐르고,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자연을 좋아라한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나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사고였다라고, 말 없이 위로해주던 사시사철의 풍경들. 그렇게 오랜 시간 자연에 기대어 긴 시간 걷고 또 걸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성광 아내 이솔이는 최근 여성암 투병 이력을 고백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그는 현재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은 뒤 정기검진 중이다.

사진=이솔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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