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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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예일대 교수도 놀랐다…윤여정, 쿨한 子 커밍아웃 "경의 표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20 18:34 / 기사수정 2025.04.20 18:3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윤여정이 동성애자 아들을 쿨한 마인드로 포용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과 교수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홍석천 씨를 꼽는다. 그가 커밍아웃한 2000년 이후 단 한명의 유명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윤여정 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나종호 교수는 윤여정이 '유퀴즈'에 출연해 "누구도, 누굴 함부로 할 순 없어. 그럴 권리는 아무도 없는 거란다"라고 말한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윤여정은 최근 영화 '결혼 피로연'의 개봉을 앞두고 외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 첫째 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다. 뉴욕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나는 그곳에서 아들을 위해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여정은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에 왔다. 집(고향)에 돌아가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아직 모르겠다"며 "이제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남다른 마인드를 보여주기도. 

한편, 윤여정은 전 남편 조영남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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