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심현섭은 오늘(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린다.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정영림과 소개팅부터 교제하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정영림을 두고 탈북설, 임신설 등 가짜뉴스가 확산됐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잠시 이별을 겪기도 했지만 이내 재회했다. 이후 심현섭은 직접 정영림의 부모를 찾아가 "림이와 미래의 평생 짝이 되어서 남편으로서 행복하게, 재밌게 잘 살 수 있도록 결혼을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발언으로 결혼 승낙을 받았다.
두 사람은 식을 올리기도 전에 2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심현섭의 나이 54세. 그는 2세를 원하는 정영림의 말에 전립선 검사를 위해 곧장 비뇨기과로 향했고, 의사는 "개원이래 정자수 1등"이라며 남성호르몬 수치도 동나이대 대비 3배나 높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이병헌의 참석 여부도 키포인트.
심현섭은 앞서 결혼식 사회자로 고등학교 선배인 이병헌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며 의외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어 이병헌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TV조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