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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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7G 무패 깨지고 광주전 5연패…김기동 감독 "축구가 마음대로 안 된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9 23:27 / 기사수정 2025.04.19 23:27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홈경기 무패 행진이 깨진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린가드가 후반 33분 리그 4호골을 넣었지만, 전반 42분 헤이스, 후반 18분 박태준의 골을 막지 못한 채 한 골차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승점 추가에 실패해 13점(3승4무3패, 득점9)에 머물렀고 같은 승점 13인 강원(4승1무4패, 득점7)에 다득점에 앞서 5위를 지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고 말할 게 없다. 말해도 핑계다. 결과적으로 져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뒤집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면은 달라진 모습이다. 빨리 추스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내 임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먼저 리드를 내주는 게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도 "마음대로 축구가 안된다. 의욕이 앞서다 보니 준비한 걸 잃어버렸다. 그걸 계속 인지시켰는데 그런 게 나오면서 실점했다. 그런 모습이 아쉽지만 그래도 균형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축구는 골이 들어가야 하는 스포츠다"라고 말했다. 

후반 초반과 막판 기회가 많이 몰아쳤지만 호흡이 맍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급했을 것이다. 무언가 만들어내려다보니 밸런스가 깨졌다. 축구에서는 당연하다. 균형을 똑같이 잡고 할 수 없다. 막판에는 둑스를 넣어서 선굵은 축구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보였을 것"이라고 답했다. 

광주 상대 5연패다. 김 감독은 "어떤 이유라기보다 골 결정력이다. 경기를 못한 게 아니라 득점에 의해서 갈렸다. 기회는 나는데 못 넣어서 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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