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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 꽁꽁 묶고 2위 도약!…이강철 감독 "오원석, 안정된 투구로 승리의 발판 마련"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4.17 00:21 / 기사수정 2025.04.17 00:21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KT가 8:4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KT가 8:4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SSG 랜더스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의 시즌 성적은 10승1무8패(0.556)가 됐다. 

선발투수 오원석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들도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우규민(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민수(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 무실점 투구로 KIA의 추격을 저지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하위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은 배정대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1사 1,3루 KT 강백호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1사 1,3루 KT 강백호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3:0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3:0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1회말을 실점 없이 매듭지은 KT는 2회초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온 강백호가 KIA 선발 김도현의 145km/h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백호의 시즌 3호 홈런.


KT는 선취점을 뽑은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장성우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장준원의 땅볼 이후 1사 1루에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을 낸 KT 선발 오원석은 6회말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노히터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불펜투수들의 무실점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3:0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가 3:0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오원석의 호투에 사령탑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오원석이 너무 안정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며 "구원 등판한 투수들도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주면서 무실점 승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어제(15일)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패했지만, 타선이 빠르게 선취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2회초) 2사 이후 배정대의 추가 타점이 쐐기점이 됐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17일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 및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IA의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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