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은가은은 지난 15일 자신의 계정에 "봄비는 내렸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했던 하루, 저희 두 사람의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뵌 분들도 계셨고, 늘 마음으로 곁에 계신 분들도 계셨죠. 그날 저희를 위해 웃어주시고 축복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햇다.
이어 "사실, 모든 게 완벽하진 않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그날은 저희에게 ‘완벽하게 행복한 날’로 남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은가은과 박현호의 결혼식 당시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 손을 꼭 잡고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약 8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이하 은가은 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께
봄비는 내렸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했던 하루,
저희 두 사람의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뵌 분들도 계셨고,
늘 마음으로 곁에 계신 분들도 계셨죠
그날 저희를 위해 웃어주시고
축복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사실, 모든 게 완벽하진 않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그날은 저희에게 ‘완벽하게 행복한 날’로 남았습니다
이제 서로의 인생에 가장 가까운 사람 으로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며, 잘 살게요
시간 내어 먼길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박현호 & 은가은 올림
사진 = 은가은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