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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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오태곤, 팔꿈치 이상 無→손목 염증 소견…박지환도 손가락 단순 타박

기사입력 2025.04.09 16:45 / 기사수정 2025.04.09 16:45

최원영 기자
SSG 랜더스 오태곤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오태곤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SSG 랜더스는 9일 오태곤(34)과 박지환(20)의 정밀검진 결과를 밝혔다.

구단은 "오태곤 선수는 어제(8일)와 오늘(9일)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뼈에는 특이사항이 없으며 왼쪽 손목 신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급성 손상은 없어 통증 호전 시 훈련 및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며 "금일 현장에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환 선수도 어제와 오늘 검진을 진행했으며, 오른쪽 4번째 손가락 타박 소견이 나왔다. 통증이 감소해 경기 전 현장에서 몸 상태 체크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오태곤과 박지환은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각각 5번 타자 겸 1루수,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SG 랜더스 오태곤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오태곤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박지환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박지환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오태곤은 4회말 먼저 경기에서 빠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김헌곤이 3루 땅볼을 쳤다. 송구를 받은 오태곤은 김헌곤을 아웃시키기 위해 태그하는 과정에서 왼팔에 통증을 느꼈다. 그대로 쓰러져 팔꿈치를 부여잡았고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SSG는 곧바로 고명준을 교체 투입했다.


박지환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김성윤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 했다. 그런데 타구가 한 차례 바운드된 뒤 박지환의 가슴 쪽으로 빠르게 날아왔다. 포구를 시도하던 박지환은 공에 오른손을 맞았고 통증을 호소했다. 안상현이 3루수로 급히 교체 투입됐다.

SSG는 9일 오후 대구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태곤과 박지환의 상태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오태곤은 올해 정규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22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 3도루, 장타율 0.455, 출루율 0.385, 득점권 타율 0.286(7타수 2안타)를 만들었다. 수비에선 1루수로 42⅔이닝, 우익수로 13이닝, 좌익수로 1이닝을 소화했다. 실책은 없었다.

박지환은 정규시즌 10경기에 나서 타율 0.167(30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79 등을 빚었다. 수비에선 3루수로만 84⅔이닝을 맡아 실책 3개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박지환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박지환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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