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19:11
스포츠

"퓨처스팀 노고에 감사" 'ML 45홈런' 4번 타자 인성도 특급, 이천에 '150인분' 커피차 쐈다!

기사입력 2025.04.09 18:38 / 기사수정 2025.04.09 18:38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메이저리그 45홈런' 특급 4번 타자의 인성도 특급이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퓨처스팀 선수단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선물이다. 

케이브는 지난해 겨울 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에 두산과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 도전을 택했다.

1992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케이브는 2011년 뉴욕 양키스 6라운드 전체 209순위 지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케이브는 2023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4시즌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케이브는 메이저리그 통산 523경기 출전, 타율 0.236, 337안타, 45홈런, 176타점, 출루율 0.292, 장타율 0.400을 기록했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케이브는 4번 타자 역할로 낙점받았다. 케이브는 2025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6안타, 3타점, 1도루, 3볼넷을 기록했다. 케이브는 지난달 31일 몸살에 걸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케이브는 지난 8일부터 이천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케이브는 지난 8일 퓨처스리그 이천 한화 이글스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케이브는 3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케이브는 9일 이천 한화전에서도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를 소화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케이브는 오는 10일 1군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구단 설명에 따르면 케이브는 퓨처스팀 선수단 및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케이브는 9일 오전 이천 베어스파크에 커피차를 불러 음료 150잔을 대접했다. 

퓨처스팀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가 뭔가를 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케이브의 정이 느껴진다. 마시고 힘내겠다"라고 반색했다. 

케이브는 "퓨처스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고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커피차를 주문했다. 큰 건 아니지만 마시고 힘을 내길 바란다. 회복이 잘된 만큼 빨리 잠실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오전 이천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