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원배 슈퍼캣 창업자가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7일 슈퍼캣은 창업자인 김원배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해당 결정을 내린 것.
김원배 대표는 1991년생으로, 어릴 적 즐겨하던 게임 '바람의나라'에서 영감을 받아 게임 개발에 입문했다. 2010년에는 '어썸피스'를 공동창업해 '내가그린 기린그림', '좀비고등학교'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그는 2016년 슈퍼캣을 창업해 '돌키우기 온라인', '펑크랜드', '그래니의 저택', '바람의나라: 연' 등의 게임 개발을 주도했다. 2021년부터는 슈퍼캣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역할을 맡아왔다.
이후 그는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 'ZEP'을 설립하고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론칭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30만 명을 달성했다. 넥슨과 슈퍼캣의 '바람의나라2'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하는 데 기여하기도.
슈퍼캣 최대 주주인 김원배 대표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에 복귀하며,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슈퍼캣 2.0'이라는 비전을 선포한다. 이를 통해 개성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사진 = 슈퍼캣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