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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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아내, 치매 시父 병간호에 이혼 위기까지..."다 내려놨었다" (가보자GO)[종합]

기사입력 2025.04.07 13:3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김병옥이 아내와 함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배우 김병옥이 아내와 함께 출연해 자택을 공개했다. 

이나 안정환은 김병옥에게 "아내분한테 가장 고맙고 가장 미안했던 점은 있으실까요?"라며 물었다.

이에 김병옥 "매일 그렇게 생각해. 우리 집사람이 없었으면 나는 어떻게 됐을까? 기적 같은 거지. 매일 아침 손가락을 세면서 '오늘도 새로운 기적이 일어나는구나'"라며 아내에 대해 감사함을 고백했다.

안정환은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라며 공감했고, 김병옥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는 우리 집사람 때문에 살아있는 거다. 어머니 먼저 돌아가시고 7년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연세가 드셔서 나중에 치매가 왔다"라며 자신의 가정사를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병옥은 "우리 집사람이 그때 힘들었다. 나하고의 관계도 힘들었고 아버지 (병간호) 때문에도 더 힘들었고.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다 내려놨다. 그때 이혼할 수도 있었다. 서로 힘들었다"라며 당시 아버지의 병간호로 인해 이혼까지 갈 뻔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김병옥의 아내는 "상황이 힘들어지니까 별일 아닌 것도 예민해지는 거예요. 둘이 크게 싸운 일은 없는데, 말로 싸우지 않아도 예민해 보이니까 그게 날카로워 보여서 날카로워졌다"라고 말했다.

홍현희가 "(김병옥 씨가) 아버지 병간호에 있어서 많이 도와줬는지?"라며 묻자, 아내는 "나중에는 대소변도 못 가리셔서 (갈아입을) 옷이 없을 정도였다. 그럴 때면 남편은 아버지를 직접 씻겨드리고 나는 손빨래를 하며 버텼다"라며 남편 김병옥과 함께 병간호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병옥은 "다 하는 거다. 누구나 하는 거다"라며 덤덤하게 말했고, 이에 안정환은 "아프신 건 죄가 아니니까"라며 덧붙였다

사진=MBN '가보자GO'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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