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지민 어머니가 김준호의 위생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여동생에게 위생 점검을 받았다.
이날 김준호는 여동생의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김준호가 여동생 집에서 하루를 보낸 이유는 신혼집 계약 기간 때문이라고. 김준호는 원래 살던 집은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결혼식은 7월이어서 그동안 지낼 거처가 없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전날 음주 후 집에 돌아와 해장을 한 뒤 치우지 않은 상태로 잠에 들었다. 여동생이 "이러면 안 된다"며 김준호가 그대로 둔 식탁 위를 공개했고, 이를 본 김지민 어머니는 예비 사위 김준호의 위생 관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전날 저녁에 이런 걸 못 본다"며 결혼 후에는 잠들기 전부터 김지민에게 혼날 것을 예측했다.
이어 김준호 여동생은 어디론가 이동하더니 "너무 싫다"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를 화장실로 데려간 여동생은 치약 범벅과 빠진 머리카락으로 난장판이 된 세면대를 지적했다.
여동생은 사용 후에는 물로 깨끗이 닦고 수건으로 물기도 제거해야 함을 손수 선보이자 김준호는 "지민이가 지적하는 거다"면서도 "나는 거슬리지 않는다"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변에 관해서도 여동생이 "지민 언니가 앉아서 하라고 하면 그래야지"라고 하자 김준호는 "사나이는 앉아서 하지 않는다. 그건 양보 못 한다"고 답했다.
아이 방으로 이동한 김준호 여동생은 김준호의 위생에 또다시 기겁했다. 바로 김준호가 밖에서 쓰던 캐리어를 닦지 않고 책상 위에 바로 올려뒀기 때문.
여동생이 "밖에서 쓰던 거 바퀴를 닦아야 한다"고 하자 김준호는 "그래야 하냐"며 생전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김준호의 모습에 김지민 어머니는 "지민이보다 내가 못 참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계속해서 김준호가 반찬통에 쓰던 젓가락을 그대로 넣는 등 깔끔하지 못한 위생 상태를 보이자 결국 서장훈은 "덜어 먹어"라며 소리쳤고, 모벤져스도 겨우 화를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이 자신의 하얀 뱃살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민 어머니는 "지민이가 눈에 콩깍지가 씌긴 씌었나 봐"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