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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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VP!! 누가 내야 땅볼만 친대? 2루타 2개 쾅쾅+3루 도루까지…시즌 첫 3안타 맹타→경기 최우수선수 선정→SF 6연승

기사입력 2025.04.06 14:31 / 기사수정 2025.04.06 15:2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안타 맹활약 속에 경기 MVP로 선정됐다. 3번 타자로서 중심 타선 역할을 잘 소화한 이정후 덕분에 팀도 6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21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웨이드 주니어(1루수)-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채프먼(3루수)-라모스(좌익수)-야스트르젬스키(우익수)-플로레스(지명타자)-허프(포수)-피츠제럴드(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레이였다.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밀러와 맞붙어 3구째 94.마일 싱커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정후는 4회 말 선취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이정후는 4회 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밀러의 2구째 84.4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후는 곧바로 3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도루.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야스트렘스키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초 선발 투수 레이가 무어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정후의 방망이가 빛을 발했다. 이정후는 6회 말 선두타자로 들어가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밀러의 5구째 82.5마일 너클커브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인정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후속타자 채프먼의 적시 2루타 때 다시 홈을 밟아 달아나는 득점까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플로레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1까지 도망갔다. 

이정후는 7회 말 2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한의 초구 95.5마일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레이의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버드송(2이닝 무실점)과 워커(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4-1 승리를 맛봤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7승 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 자리로 올라섰다. 1위 LA 다저스(9승 1패)와는 단 1경기 차다. 



사진=AP/AFP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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