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관훈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후 의견을 전했다.
4일 이관훈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기사를 인용하며 "민주주의라는 게 참 힘든 거야. 친일하는 놈들도 함께 살아야 하고 극우 파시즘도 같이 살아야 하고 일베랑도"라고 글을 썼다.
이어 "아무리 힘들어도 이번엔 청산할 건 하고 정리할 건 하고 쓰레기 버릴 건 버리고 해야지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을 듯하다. 친일 청산 독재 청산 안 해서 이렇게까지 병들었으나 이번을 기회로 없앨 거 제대로 없애고 갔으면 좋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707부대 출신인 배우 이관훈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찾아가 "아무리 누가 너희에게 명령했더라도 너무 몸 쓰고 막지 마라. 너희도 다 판단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계엄군을 설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 111일 만에 이루어졌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유지·해제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계엄법 등의 위반 여부에 따라 이번 판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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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