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31 23:5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래원이 수애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실을 알고 폭풍 오열했다.
31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 박지형(김래원 분)은 장재민(이상우 분)에게 이서연(수애 분)과의 이별 후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박지형은 "부모님 실망시키는 거 두렵고 기다리는 사람 외면하는 것도 어렵다. 상처받기 싫은 거 무서워서 비겁하게 숨었다"며 자신의 상황과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평생 이서연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걱정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때 이서연을 담당했던 의사가 우연히 나타나 장재민과 대화를 나눴고 그 내용을 들은 박지형은 이서연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결국, 장재민은 전화통화로 박지형에게 이서연의 치매 사실을 알려줬다. 이에 박지형은 "확실한 거냐? 다른 병원가서 다시 검사해보자"며 믿을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장재민은 "재검해 봐도 상관없지만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 없다. 나한테 맡기고 네 할 일 해라. 약속 지키고 끼어들지 마"라며 전화를 끊었다. 치매 사실을 안 박지형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는 이서연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는 이서연을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 병원에서 재검을 받자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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