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팬클럽 '찬스',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 2천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 팬클럽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이찬원 팬클럽 '찬스'가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122,290,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이찬원은 산불 성금으로 100,000,000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팬들도 선행에 동참한 것.

'찬스'의 기부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찬스'는 2022년 수해, 동해안 산불, 2023년 수해에도 힘을 모아 280,000,000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까지 누적 기부금은 400,000,000원에 달한다.

이찬원 팬클럽 찬스 회원들은 "가수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받아, 팬클럽도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심하고 계실 이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응원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가수와 팬 모두 한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성금이라 더 뜻깊다"라며, " 팬과 가수의 따뜻한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약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피소 내 세탁 지원, 소방관·현장진화대원을 위한 '밥차' 급식 지원 등 다양한 현장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이찬원 공식 계정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