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하이브IM이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1일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IMM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게임사 측에 따르면,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 원을 추가 투자했고, 신한벤처투자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투자사들은 하이브IM이 보유한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역량, 그리고 하이브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하이브IM이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프로젝트 토치(가칭)'를 향한 기대감도 투자 배경으로 작용했다.
하이브IM은 2024년 8월 미화 8,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속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환율 변동 등을 반영한 실제 투자금 기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375억 원(이번 300억 원 투자 포함)이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자사가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양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IP 기반 게임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하이브IM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 하이브IM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