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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허리 통증+심한 기침, 죽어 간다"…컨디션 최악, 그럼에도 모든 경기 뛰어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25.04.01 07:29 / 기사수정 2025.04.01 07:29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는 '철인'이 아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철인 같은 활약이 절실하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수비진 부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라며 "그래서 김민재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달 29일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결과로 리그 27경기 승점 6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뮌헨은 한숨이 나온다. 시즌 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에 수비진이 경기장이 아닌 줄줄이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까지 다치면서 뮌헨에 수비수가 절대 부족하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까지 다치면서 뮌헨에 수비수가 절대 부족하다. 연합뉴스


뮌헨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 히로키는 오른쪽 중족골 부위에 또 다른 골절상을 당했다"며 "구단 의료진이 검사를 거쳐 이를 확인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갔으나 후반 44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고 공지했다.

이토는 이번 시즌(2024-2025)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출전한 이유도 다른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중족골 골절을 올해 어느 덧 3번째 당했다.

뮌헨은 앞서 이번 3월 A매치에서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랐는데, 주전급 수비수 2명이 쓰러졌다. 

뮌헨 구단은 지난 26일 알폰소 데이비스가 캐나다 대표팀에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또한 장기 결장할 것이다"라고 공지했다. 이후 독일 '빌트', '스카이스포츠'는 우파메카노가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밝혔다.

현재 뮌헨은 확인된 부상자만 7명 이상이다. '캡틴'이자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까지 후방 자원만 4명이다. 3명이 주전급이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뮌헨이 부상 트라우마에 걸리기 직전이다. 이어 독일 매체는 수비진 중 거의 유일하게 생존 중인 주전 수비수 김민재를 주목했다. 

'TZ'는 "이토는 중족골이 다시 부러졌다. 이번 시즌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반대로 김민재는 끝까지 뛰어야 한다"라며 "오랜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휴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수비진의 인력 문제를 고려하면 콤파니 감독이 감수해야 할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뮌헨은 리그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이토 등 시즌 아웃 선수들로 계속 발생하는 불운이 있다"라며 "김민재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을 안고 있다. 정보에 따르면 많이 호전됐지만, 완치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김민재 지금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부상이 더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경기에서 나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엔 진통제를 맞고 뛴 적도 있다고 했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다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아킬레스건은 축구 선수게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스피드와 방향 전환 등을 하는 데 있어 아킬레스가 건강해야 한다. 다치면 후유증도 길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전 국가대표 권창훈도 2018년 아킬레스건을 프랑스에서 다친 뒤 고전하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팀에서 유일하게 빠른 중앙 수비수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 이해도 또한 좋다. 지난 리그전 다시 선발로 복귀해 인후통과 심한 기침이 있었다. 허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매체인 '바이언 앤드 저머니'는 "김민재의 기침이 심해 그의 허리까지 아프게 할 정도"라고 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과 코치진은 이걸 잘 알고 있지만, 그를 기용할 수밖에 없다. 남은 선수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 밀어붙여야 할 것이다. 김민재의 장기 휴식은 곧 팀의 재앙과 다름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타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중계화면
김민재가 부상에 울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 다쳐나가 남은 경기에서 혹사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타게스차이퉁은 '김민재가 30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침과 허리 통증이 심해 고전했다'고 알렸다. 중계화면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뮌헨 수비진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김민재는 당초 인터 밀란전 출격을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었으나 그의 괴물 같은 회복력과 더불어 동료 선수들의 줄부상이 겹치면서 장크트 파울리전에 조기 복귀하게 됐다. 뮌헨 입장에선 그의 존재감이 절실하지만, 오응 6월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10차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까지의 건강한 출전을 위해선 그를 4~5월에 아끼는 방법도 필요하다. 김민재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전 부상으로 최종엔트리에 낙마하는 등 부상으로 아픔을 겪은 적이 있어서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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