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최근 화제를 모은 데뷔 후 첫 팬미팅과 제니 무대 커버를 언급했다.
30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배우 김정현과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여 연예 활동을 중단, 이후 tvN '이브'와 SNS로 활동을 최근 재개했다.
그런 그가 작품 외 토크쇼에 나온 것은 2017년 JTBC '아는 형님' 이후 8년 만이기에 더욱 '백반기행' 출연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서예지는 폭풍 먹방을 펼치며 환한 미소를 보였고, 허영만은 그를 보며 "소문만복래라고 웃으면 복이 끝도 없이 온다는 이야기다. 아주 긍정적인 여인을 만났다. 팬 많지 않냐, 한 700만 명?"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예지는 "팬이요?"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내 화면에는 팬들과 대화 중인 서예지의 모습이 비춰졌다.
영상 속 서예지는 팬들의 닉네임을 하나하나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생일 이벤트 준비할까요"라고 묻는 팬들에게 "준비하지 마라. 팬들은 준비하지 말고 제가 하겠다"라고 웃어보여 팬 사랑을 짐작케 했다.
지난 2024년 12월, 서예지는 데뷔 11년 만에 첫 팬미팅을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한 서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한 팬미팅이고 보고싶던 팬들을 실제로 볼 기회였다. 사실 지금 생각해도 울컥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이런 이야기 안하려고 했는데 그때 춤 췄다더라"라며 화제를 모은 서예지의 제니 '만트라' 커버 무대를 언급했다.
앞서 서예지는 팬미팅에서 제니의 안무를 완벽히 숙지해 큰 화제가 됐다.
"춤은 언어가 필요 없지 않나"라는 허영만의 말에 서예지는 "제가 춤을 정말 못 추고 노래도 정말 못 한다. 근데 사실 그거 빼고는 할 게, 보여드릴 게 없었다"라며 댄스 무대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춤은 그래도 노래는 한 소절 정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뗐고, 서예지는 "차라리 춤을 추겠다"며 식당에서 '만트라' 무대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작 허영만은 옆 테이블에서 온 음식 선물에 눈이 팔려 서예지의 무대를 보지 못했고 "이거 보고 싶던 건데"라며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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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