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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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짧았다"…김경화, 딸 '대체 급식' 불만에 결국 사과 [전문]

기사입력 2025.03.29 12:00 / 기사수정 2025.03.29 12: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명일동 싱크홀 사고로 딸이 제공받는 급식이 비조리 음식으로 대체된 것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비판이 일자, 그는 고개를 숙였다.

김경화는 29일 "죄송하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 생각이 짧았다. 제 입장에 묻혀 다른 상황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며 "혹여라도 제 글로 상처나 피해가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여러모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고 계신 학교에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28일 김경화는 딸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급식표와 고구마케이크, 치즈머핀, 컵과일, 초코우유 등이 제공된 급식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학교 앞에서 얼마전 큰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고 일대의 안전문제로 (주택가는 가스가 공급되고) 학교는 대형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때까지는 가스공급이 안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사고 이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고 했다.

김경화는 명일동 싱크홀 사고 이후 제대로 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밝히며, "삼삼오오 주문해서라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게 해주셔야하지 않을까요?"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인명사고가 난 상황, 급식 불만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김경화는 결국 사과했다.

이하 김경화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입장에 묻혀 다른 상황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제 부족함입니다.

신중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더 성숙해져야하는데 많이 모자랍니다.

혹여라도 제 글로
상처나 피해가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여러모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고 계신 학교에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사진=김경화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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