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가 자신의 위인전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1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with 김태진' 코너가 진행됐다.
한 청취자가 "박명수의 위인전은 어딨습니까?"라고 질문하자 박명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한경호 매니저께서 훗날 작성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책은 뭐든 남는 게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어서 "뭐든 하는 게 좋다. 이경규 선배님께서 '앉아만 있으면 죽는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뭐든 일어나서 시작하는 게 좋다며 독서를 추천했다.
이날은 게스트로 퀴즈계의 귀염둥이 퀴귀 김태진이 함께했다. 박명수는 김태진과 인사를 나눈 뒤 앞서 이야기하던 독서와 관련된 주제로 넘어갔다.
"태진 씨도 책은 읽어요?"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김태진은 "자기계발서나 관심 있는 분야는 종종 읽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웃으며 "평소 말하는 거 보면 책을 전혀 안 읽는 것 같아요"라고 농담했고, 김태진은 "박명수 씨는 최근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읽으셨지 않냐. 한 20년은 넘은 책 아니냐"며 웃었다.
이에 박명수는 "고전을 알아야 합니다. 고전을 알아야 역사를 알아요"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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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