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남편 원혁과 만삭 촬영에 나섰다.
17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우리도 해보았다! 만삭촬영. 코앞으로 다가온 출산일...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를 켠 원혁은 "오늘은 우리 팔복이(태명)와 수민이 그리고 제가 만삭 촬영을 하는 날"이라며 "수민이가 아기 때 입었던 옷인데 나중에 팔복이 입힐 거다. 오늘 사진 찍을 때 소품으로 쓰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수민은 레이스가 달린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만삭인 그는 "옷만 입었는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임신 후 체중이 20kg 늘었다는 이수민은 "나 괜찮아 옷? 팔뚝이 그나마 덜 굵어보인다"고 연신 걱정했다. 이에 원혁은 "자기 팔뚝 굵지 않다"고 달랬고, 이수민이 믿지 못하자 "굵다고 해야 되냐. 엄청 굵다"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이수민은 "너 나가"라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만삭이라 입는 옷에 한계가 있다. 한 계절 동안 한 벌만 입었다. 그래서 괜찮은 옷 만나면 다 갖고 싶다"고 말했다.
촬영에 앞서 원혁은 이수민의 스커트 주름을 정리하는 스태프에게 "수민이에게 물 주시는 거냐"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첫 번째 콘셉트로 조화에 둘러싸인 이수민은 "앉아 있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180도 다른 시크한 올블랙 의상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 원혁은 "만삭 촬영 쉽지 않다"고 했고, 이수민은 이미 소파에 뻗어 있었다.
이수민은 "(웨딩 촬영 때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다. 그땐 날아다녔다"고 떠올렸고, 원혁 역시 "그땐 새벽부터 일어나서 의상 엄청 갈아입고 새벽에 끝났는데도 안 힘 들었다. 시간은 지금이 훨씬 더 짧은데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민과 원혁은 지난해 4월 결혼해 같은 해 9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는 5월 5일 출산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뽀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