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배우 박영규가 시트콤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와 김영조 감독이 참석했다.
박영규는 오랜만에 시트콤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대표작으로 보유 중. 이에 "'순풍산부인과'를 시작한 게 1998년도, 27년 전이다. 벌써 27년이 흘렀다. 지금은 제가 장인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참 세월이 배우의 인생과 역할을 바꿔주고, 사위 둘과 딸 둘을 둔 장인이 되고 아빠도 돼서 손자도 있는 나이가 됐다. 과연 제가 갖고 있는 코미디 코드가 어우러져서 지금 이 나이에는 어떻게 국민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줄까 굉장히 고민이 많다"면서 "작업하면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큰딸 오나라, 둘째딸 소유진, 사위 둘 너무 좋은 배우들을 만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