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톡파원 25시’가 특별한 체험부터 예술까지 섭렵했다.
1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호주 브리즈번, 필리핀 세부, 튀르키예 앙카라 랜선 여행과 프랑스에서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흔적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호주 톡파원이 브리즈번과 브리즈번 근교에서 액티비티 여행을 떠나 짜릿함을 선사했다. 약 3.7km 상공에서 자유 낙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마친 호주 톡파원은 옥상 난간에서 식사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식당을 찾아갔다. 공중에서 파스타와 판나코타를 먹은 후에는 로프를 타고 17m 외벽 아래로 하강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세계 최대 모래섬인 가리섬의 75마일 해변에서는 마헤노 난파선, 가리섬 최상위 포식자인 야생 들개 딩고를 볼 수 있었다. 동쪽 해변에 위치한 가장 큰 개울 엘리크릭에서는 튜브 없는 톡파원이 자연 유수풀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튜브를 탄 듯 유유자적 걸어가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한국인의 최애 휴양지인 필리핀 세부의 매력도 알아봤다. 필리핀 톡파원은 튀르키예의 파묵칼레와 닮은 자연 지형을 이용한 계단식 수영장의 이국적인 풍경을 전해 탄성을 자아냈다. 세부 여행의 꽃인 호핑 투어를 통해 오션 뷰를 보며 한국식 뷔페와 공연을 즐기고 다양한 열대어와 형형색색 산호를 볼 수 있는 스노클링을 했다.
현지인 인증 맛집에서는 톡파원이 필리핀 전통식 녹두 수프, 족발을 기름에 튀겨낸 크리스피파타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독일의 슈바인학센과 비슷한 크리스피파타에 전현무가 “이것마저 독일보다 맛있나?”라고 궁금한 척 다니엘을 도발하자 알베르토는 “100%죠”라고 확신했다. 이에 다니엘이 독일 입국 금지로 맞대응하자 전현무는 “다행이다”라며 지지 않아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안겼다.
튀르키예 톡파원은 수도 앙카라에서 무스타파 케말의 영묘 아니트카비르, 2만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자테페 모스크, 일몰 명소 앙카라성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또한 카파도키아의 우치히사르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우치히사르성, 석양이 질 때 바위들이 장미색으로 물드는 로즈밸리까지 인생 사진들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프랑스 톡파원은 몽마르트르 박물관,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의 배경이 된 레스토랑,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의 배경이 된 르누아르의 단골 식당,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했으며 스튜디오에서 이창용이 르누아르의 작품은 물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유익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0%, 수도권 2.6%를 기록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