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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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관계 이상, 사귀는 건 NO" 썸녀 고민…서장훈 "결혼 못 해" 단칼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03.11 00:32 / 기사수정 2025.03.11 00:3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할 거 다 하면서 공식적으로 사귀지 않는 사이라는 사연자에 서장훈이 단호히 조언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07회에는 만나는 여자와 할 건 다 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사귀지 않아 조언을 구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교 모임에서 활동하다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어 자연스레 만나게 되었다는 사연자와 그의 썸녀. 사연자는 "그녀와 만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노는 성향과 체력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썸녀와 "육체적 관계 이상으로 교감도 많이 하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 사이"라며 본인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지만 썸녀는 공식적 연애를 원치 않는 입장이라고.

썸녀가 비공식 연애를 원하는 이유를 서장훈이 묻자, 사연자는 "활동적이고 사교성이 좋은 성향의 썸녀를 못마땅해했던 그녀의 전남친이 구속이 심했던 탓에 지금까지 썸녀가 비공식 연애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낯선 남성과 썸녀가 스킨쉽해도 관여할 수 없다", "썸녀가 갑자기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고 떠나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의 상황을 정리했고, 이에 사연자는 "그럴 수 밖에 없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썸녀와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랑 데이트한 적 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사연자는 "없다"며 단호하게 말하고, 이에 이수근은 "썸녀가 사연자를 만나며 다른 이성을 만난 적이 있는지" 물었고, 썸녀도 다른 이성을 만난 적 없다고 하자 서장훈은 "그녀 입장에서 다른 이성을 만날 때 큰 거리낌이 없는 것 아니냐"며 일침했다.

그럼에도 사연자는 "썸녀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 건 확실하고, 생일 선물, 기념일까지 모두 챙기는 사이"라며 "썸녀는 결백하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서장훈의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하냐"라는 물음에 사연자는 "서로 하는 사이"라고 답했고, 이에 서장훈은 어이없어하며 "뭐야 그게 도대체"라고 말했고, 이수근 또한 정색하며 "뭔 소릴 하는 거야"라고 어이없음을 표했다.

사귀는 것 빼고 다 한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야 됐다"라며 바로 상황 정리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이면 어차피 결혼 못 한다", "실제 연인 사이에서도 정성과 애정을 많이 쏟을수록 돌아오는 건 더 큰 후폭풍"이라며 "너무 애달파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라며 조언했다.

사진=KBS Jo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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