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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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니를 봤다"…고현정→이효리 ★ 품는 MC '요정재형' 정재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0 17: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고현정, 이효리를 이어 블랙핑크 제니가 웹예능 '요정재형'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매력을 뽐냈다.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한 번도 안 해봤던 제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니는 음악적 생각, 대중에게 오해 없이 자신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방법 등 최근 고민에 대한 이야기, YG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운 뒤 고충, 블랙핑크 활동 중 번아웃에 관한 얘기, 자신을 사랑할 시간을 둔 이유, 패션에 대한 사랑, 그에 앞선 연습생 시절 생각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니 진짜 말 잘한다. 강단 있으면서 부드럽고 솔직하게 자기가 생각들을 풀어놓는 게", "이번 토크가 찐인 것 같다. 다른 인터뷰 다 봤는데 이게 찐이다", "제니는 그냥 가벼운 웃고 떠드는 예능이 아니라 이런 깊이 있는 대화가 되는 프로를 나가야 한다", "여기 잘 나온 것 같음 생각보다 더 많이 사유하고 사색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보고 나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짐", "제니가 해온 인터뷰 중에서 제일 대화에 깊이 있고 제니에 대해 잘 알게 해준 인터뷰인 것 같다", "솔직히 조금 충격적이다", "제니 생각보다 단단하고 생각이 건강한 사람이구나" 등 극찬을 쏟아냈다.

제니 또한 "오늘 가깝게 느껴졌나 보다"라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정재형은 "말 너무 잘한다. 말 줄여야겠다. 다른데 가서 말 계속 못한다"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제니는 "저 오늘 진짜 편하게 해주셔서 그런 것 같다. 저 낯을 가리는 건 진짜 실제 상황인데"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너 프랑스 'Quitidien'은 낯을 좀 가린 거지?"라고 질문했다.

제니는 "정말 가린 거다. 제 손이랑 자세 보면 이렇게(경직된 상태로) 하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가 너무 나오고 싶기도 했고 뵙고 싶기도 했고, '요정재형'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편하게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라며 출연 이유를 말했다.



정재형은 "깊은 얘기를 많이 해준 것 같다. 블랙핑크에 대한 얘기부터 제니의 고민"이라며 "왜냐면 오늘 네 얘기를 들어보니까 활동 영역이 훨씬 넓어졌고 네 안이 그렇게 깊어졌으면 더 도발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를 응원했다.

제니도 말했듯, 정재형은 게스트를 무장해제 시키는 입담으로 스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놓게 만들고 있다. 전문 MC는 아니지만 게스트에 맞는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게스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인지한 뒤 여러 질문들을 이어가면서 편안하게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때로는 요리에 집중하느라 게스트의 말을 놓칠 때도 있지만, 이마저도 웃음의 포인트로 삼으며 좀 더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만든다.

조승우, 주지훈, 신민아,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스타들이 '요정재형'에 출연해 베일에 가려졌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다음 스타 게스트는 또 누가 될지, 몰랐던 어떤 매력이 튀어나올지 기대감을 더하게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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