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아빠이자 배우 송일국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도 밥상을 찾기 위해 송일국이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육아 시절을 회상했다.
송일국은 "저희 집 세탁기가 두 대였다. 24시간 돌아갔다. 분유는 하루 한 통, 기저귀는 하루 한 팩씩 날아갔다. 라지 피자는 한 명이 한 판씩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가 도저히 한우는 못 먹인다"며 "최근에 아내가 모르고 식당에 갔는데 한우 불고기였나보다. 대한이가 먹더니 '이건 무슨 고기냐. 먹던 고기가 아니다'이랬다고 한다. 아내가 아차 싶어서 '여긴 요리를 잘하나봐'라고 했다더라"라고 일화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키 180cm가 넘는 중학생이 된 삼둥이. 송일국은 "대한, 민국은 엄마를 닮았는데 만세는 완벽하게 다른 아이다"라며 전혀 다른 성향의 아이들을 언급했다.
허영만은 "만세를 제일 예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한숨을 쉬며 "3번(만세)은 딱 저다. 집중 잘 못하고 공부하라고 하면 옆을 살핀다. '만세야~'하면 공부하는 척 하다 딴짓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