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재호와 윤석민이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TV는 8일 "김재호와 윤석민이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천재 유격수' 김재호는 첫 중계 마이크를 잡게 됐다. 은퇴 이후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던 윤석민은 특별 해설, 패널이 아닌 정식 해설위원이 됐다.
2015, 2016년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인 김재호 위원은 2004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뒤원클럽맨으로서 활약했다. 특히 2015, 2016, 2019 세 차례 우승을 거둔 두산 왕조의 주역이었고, 2016년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우승 DNA를 해설에 심어줄 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윤석민 위원은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류현진(한화 이글스)를 꼽는 등 벌써부터 예측에 한창이다.
윤 위원은 “김도영은 지난 시즌에 위낙 잘해서 올해 활약이 기대되고, KBO 복귀 두 번째 시즌에 나서는 류현진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류현진이 인정한 타자 김도영, 두 선수의 투·타 대결이 보고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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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