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류수영이 아마존에서도 아내 박하선을 떠올렸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페루밥)’에서는 멤버들이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를 잡기 위해 페루의 아마존강을 찾았다.
아마존 한가운데 떨어진 두 셰프, 최현석과 류수영은 ‘세계 괴식의 집합소’라고도 불리는 ‘벨렌시장’에 방문했다. 입구부터 통째로 진열된 악어고기, 거대 쥐고기, 피라니아구이, 거북스프, 피라루쿠 등 충격적인 식재료에 출연진들은 모두 경악했다.
이후 시장 구경과 시식을 모두 마친 이들은 아마존강으로 향했다. 배를 타고 가던 류수영은 "아마존에 분홍 돌고래 살지 않냐"면서 "아마존에 분홍 돌고래가 있다고 들었다. 아내가 언젠가 꼭 보러가자고 했다"며 여행 중에서도 아내 박하선을 생각하는 애정을 보였다.
그런데 류수영이 분홍 돌고래를 언급하자마자 이들은 강 속에 있던 분홍 돌고래를 발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을 건너 아마존강 깊숙한 곳에 숨은 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나무늘보를 안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했다. 아마존에서는 나무늘보가 반려동물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김옥빈은 나무늘보를 귀여워 하며 품에 안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목적지에 가고자 다시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이들이 배를 타고 내린 곳에는 38도 무더위에도 풀세팅으로 옷을 입고 반겨주는 지역 주민들이 있었다. 이들은 원주민의 기존 이미지를 상상하며 그들을 만나는 것에 긴장했지만, 2025년 현실적 아마존 원주민 모습을 보고 신기해 하면서도 웃었다.
그러면서 최현석 "사람들이 오는 게 흔하지 않으니까 엄청 반가워 하신다"면서 그들의 환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멤버들은 이 봄보나헤 마을에서 짐을 풀었다. 그 뒤로 최다니엘과 최현석은 아마존에서 식재료를 찾고자 길을 나섰다.
최다니엘과 최현석은 페루가 원산지인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아히 파라피타'를 벌칙으로 먹기로 내기를 했고, 내기에서 진 최다니엘이 이를 먹게 됐다. 최다니엘은 이를 먹은 뒤 고통스러워 하며 침까지 흘렸고, 최현석은 "연기자라서 연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