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규라인' 이윤석, 이경규도 감탄한 충심…"박찬욱 감독에 결투 신청" (찐천재)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경규가 '후배' 박찬욱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

6일 오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에는 '레전드 트리오! 이경규,홍진경,김영철의 미친 말빨(유재석,꼬꼬면 로열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경규,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영화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이력을 언급하면서 "내 후배 감독이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이다. 내가 91년도에 데뷔했다"고 말했는데, 홍진경은 "틀린 얘기는 아닌데"라고 찝찝해했다.



이경규는 과거 박찬욱 감독과 만난 적이 있다며 "바에 있는데 박찬욱 감독이 와서 우연히 만났다. 나는 (이)윤석이하고 둘이 갔었는데, 그래서 박찬욱 감독하고 나하고 얘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런데 윤석이가 취했다. 윤석이 눈에는 박찬욱 감독보다 내가 좋은 거다. 근데 갑자기 나한테 와서 귀에다가 '형님, 박찬욱 감독 한 번 팰까요'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경규는 "(박찬욱 감독한테) 내가 밀리는 거 같으니까, 제 딴엔 술 취해가지고 나를 한 번 도와주겠다고 (그런 것)"이라면서 "내가 패라고 했으면 팼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